2월 전기공사비지수, 전월대비 소폭 상승
2월 전기공사비지수가 1월보다 0.4% 상승했다. 한국전기산업연구원(이사장 이형주)은 2월 전기공사비종합지수가 133.38p로 전월 132.84p 대비 0.4%(0.54p) 올랐다고 밝혔다.
전월대비 증감률은 발전설비보수(0.9%), 태양광발전설비(0.6%), 공동주택·전차선로(0.5%), 가공송전·변전기기설치(0.4%), 지중송전·가공배전·지중배전(0.3%), 비주택(0.2%), 변전기타(0.1%) 등이다. 전체적으로 골고루 전월대비 상승했다.
생산자물가지수 중 공사비지수와 연동되는 품목의 기여율을 보면, 자동차임대 13.98%, 전력선 9.54%, 동1차정련품 5.69%, 프로필렌 5.46%, 센서 4.61% 등이 상위 5대 품목으로 나타났다. 하위 5대 품목은 경유 -23.06%, 아연도금강판 -5.93%, 갈바륨강판 -4.23%, 아연1차정련품 -4.23%, 선재 -2.50% 등이다.
연구원은 한파로 인해 주춤했던 국내 공사현장에서 작업이 재개됨에 따라, 기계장비·자재·인력 이동을 위한 차량 사용량 증가, 전력케이블, 케이블접속재, 피뢰도선, 전원반, 패널, 콘센트 등 자재 발주량이 늘어나 전기공사비지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.
기여율 하위 품목은 미·중 무역전쟁 우려,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, 미국 추가관세 부과에 따른 무역리스크 및 달러가치 상승, 아연 관련 가공품의 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했다.
연구원 관계자는 “전기공사비지수와 연동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일부상승하고, 시중노임 상승분이 반영돼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”고 분석했다.
출처 : 전기신문(https://www.electimes.com)
